<사진 사회부 화상에>
■사진설명=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마련한 승마강습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말 타기 체험을 하고 있다.
【부산=노주섭기자】소득수준 향상과 배우들의 말 타는 모습을 담은 인기드라마 방영 등 영향으로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승마바람’이 불고 있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승마대중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벌이고 있는 ‘전 국민 말타기 운동’의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16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경마공원은 낙동승마클럽 등 부산 2곳과 울산·경남 7곳 등 총 9곳의 승마장을 전 국민 말타기 운동 승마장으로 지정, 지원키로 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전 국민 말타기 운동’ 지정 승마장은 △낙동승마클럽(부산 강서구) △부산 영도승마장 △통도 승마랜드(경남 양산) △(주)태웅지점, 거제승마클럽(경남 거제) △창원승마체험장(경남 창원) △창녕우포승마장(경남 창녕) △유성목장(경남 함안) △울산승마클럽(울산 북구) △JK호스트레이닝센터(울산 울주) 등이다.
승마강습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0일까지 말산업포털 사이트(www.horsepia.com)에 회원가입 후 희망하는 승마장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희망하는 승마강습 프로그램을 선택, 신청하면 되지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하고 참가자는 이 사이트를 통해 12일 발표된다.
참가자격은 만 6세 이상 만 60세 이하 기승이 가능한 신체조건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인 1개 프로그램만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승마강습 10회 기준으로 비용의 30%만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KRA가 지원한다.
다만 중급반은 자부담 비율이 50%, 사회소외계층의 강습비용은 전액 KRA에서 지원한다.
한편 하반기 승마강습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시행됐던 ‘초등학생 승마교실’과 ‘중고등학생 승마교실’을 ‘학생 승마교실’로 통합 운영된다.
또 ‘대학생 승마교실’과 ‘동호회 승마교실’을 통합해 ‘일반인 승마교실’로 운영된다.
‘일반인 승마교실’ 중 중급반은 초급반 수료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승마교실’은 하반기에도 계속 시행된다.
한편 경마공원은 그동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실시해왔으나 어린이 외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매주 토요일(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토요일에 경마가 시행되지 않기 때문)을 활용, 청소년과 어른을 대상으로 행사를 갖고 있다./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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