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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추천! 가볼만한 곳/ 신안증도(2) 태평염전

증도의 또 다른 명소는 태평염전이다. 우리나라 단일염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4.6㎢나 된다. 연간 1만6000톤의 소금이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국내 천일염의 6%다. 태평염전은 그 자체가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제 제360호)으로 지정돼 있다. 광활한 소금밭과 이를 가르며 길게 서 있는 소금창고는 증도의 대표적인 볼거리다. 염전 전체를 조망하려면 염전 입구 야산에 마련된 소금밭 전망대에 오르면 된다. 소금밭 전체는 물론 멀리 증도대교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염전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시설이 많다. 가장 먼저 가볼 곳은 입구에 있는 소금박물관. 박물관 안에는 소금의 역사와 제도, 소금으로 만든 짱뚱어 등의 조형물, 소금 생산 도구와 결정지(토판, 장판, 타일판)를 재현해 놓았다. 박물관 벽에는 소금장수로 위장하며 살다가 고구려 15대 미천왕이 된 을불의 이야기, 팔만대장경 경판의 습기를 빨아들이고 해충을 막기 위해 해인사 장경각 지반에 소금을 묻었던 이야기, 신기전 제조와 매염제로도 쓰였다는 이야기 등을 적어 놓았다. 박물관 건물은 초창기 실제 사용했던 석조 소금창고였다고 한다. 요즘은 대부분 목조창고인데 반해 돌로 지은 모양새가 이색적이다. 1980년대 후반 목조 소금창고들이 생겨나면서 자재 창고로 쓰이다 2007년 소금박물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소금박물관 역시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제 제361호)이다.

염전 안에는 염전체험장과 염생식물원도 있다.
염전체험장에선 3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하루 두차례(오전 11시, 오후 3시) 염전 체험을 할 수 있다. 방문 3일 전에 홈페이지(www.saltmuseum.org)나 전화(061-275-0829)로 예약하면 된다. 체험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어린이 6000원이며 총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 글: 한국관광공사

◈ 1박2일 여행코스

첫째날 : 증도 도착 - 우전해수욕장 물놀이 - 저녁식사 및 야영
둘째날 : 아침식사 - 짱뚱어다리 - 태평염전 염천체험 - 점심식사 - 방축해안일주도로 드라이브 - 귀가

◈ 2박3일 여행코스

첫째날 : 증도 도착 - 우전해수욕장 물놀이 - 저녁식사 및 야영
둘째날 : 아침식사 - 태평염전 염천체험 - 소금박물관 - 소금밭 전망대 - 점심식사 - 짱뚱어 다리 및 짱뚱어해수욕장 물놀이 - 저녁식사
셋째날 : 아침식사 - 화도 - 방축해안일주도로 드라이브 - 귀가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신안군청 문화관광포털 http://tour.shinan.go.kr
- 소금박물관 http://saltmuseum.org.

◯ 문의전화

-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0-8356
- 소금박물관 061-275-0829
- 신안증도 슬로시티 위원회 061-240-8884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KTX 용산역-목포역, 주중 10회, 3시간 20분 소요.

* 문의 : 철도공사 1544-7788, www.korail.com
[ 버스 ] 센트럴시티-목포, 매시간 운행, 4시간 30분 소요.

◯ 자가운전정보

서울출발 : 서해안고속도로 - 북무안IC
광주출발 : 광주-무안 고속도로 북무안IC
부산출발 : 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 동림IC-무안국제공항고속도로 나주IC-북무안IC

◯ 주변 볼거리 : 염산포구, 문준경전도사순교지 등
/파이낸셜뉴스 fn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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