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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좌진 장군 |
롯데백화점은 이달 한달 간 다양한 나라사랑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백야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를 후원한다. 김좌진 장군은 항일투쟁과 애국계몽 운동에 앞장선 독립운동가다. 신학문 교육운동을 벌일 당시 국내외에 다수의 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중근 의사를 조명했었다.
이날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 기부금 1억원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롯데백화점 이철우 사장을 비롯해 홍사덕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이경재 국회의원, 허태열 국회정무위원장, 김을동 국회의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12∼18일까지는 전국 29개 점포에서 ‘나라사랑 大바자회’도 진행해 그 수익금을 기부금으로 이용한다. 10월에는 김좌진 장군이 설립했던 학교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학교인 중국 흑룡강성 소재 ‘조선족 실험 소학교’의 예술단 학생들을 초청, 국내 유적지를 탐방하고 필요한 물품도 기부할 계획이다.
9일에는 건국대를 비롯한 전국 6개 시험소에서 ‘제5회 한국사능력시험’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부터 직원들의 승진자격 요건으로 한국사시험 패스를 필수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진급대상자 직원 중 총 801명이 응시한다.
아울러 지난해 ‘제1회 역사편지쓰기 공모전’을 진행한데 이어 올 해도 11월 11일∼12월 11일에 제2회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에는 ‘대한민국 역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정승인 상무는 “우리나라와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후원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뜻깊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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