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이동욱이 김선아를 향한 천만볼트 감전 프러포즈에 대한민국 모든 여심을 뒤흔들며 시청률 독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6회는 초강력 ‘미친 고백’으로 시청률 20.6%를 기록(AGB 닐슨 수도권 기준), 주말 밤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까칠한 듯 남성미 철철 넘치는 이동욱의 ‘천만볼트 감전’ 박력 고백이 여심을 휘청이게 만들며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킨 것.
이날 방송에서 연재(김선아 분)는 세경(서효림 분)으로부터 3억 원의 손해배상 소장을 받은 것에 이어 모든 재산을 가압류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무릎 꿇고 사과하라는 세경의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송에 맞설 것을 다짐했던 연재에게 예상치 못한 경제적 위기가 더해진 셈이다.
갑작스런 가압류 사실에 돈을 구할 수 없게 되자 연재는 지욱(이동욱 분)을 찾아갔다.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서 직접 세경에게 가압류를 풀어달라고 말할 수 없는 연재가 지욱에게 대신 말해줄 것을 부탁한 것.
이미 지욱과 세경은 약혼 날짜를 공개적으로 알린데 이어 오페라 데이트를 하러 가는 길. 하지만 세경과 함께 있는 상황 때문에 집 앞까지 찾아온 연재를 외면하며 돌아섰던 지욱은 연재에 대한 마음과 자신의 상황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공연장을 박차며 달려 나왔다.
그리고 집 앞에 쪼그려 앉아 3시간 넘게 자신을 기다리던 연재를 만나게 됐다. 다소 굴욕적인 상황에서 애절한 부탁을 하는 연재의 모습을 본 지욱은 뭔지 모르게 치밀어 오르는 자신의 감정을 참지 못했고, 격한 마음에 연재에게 3억 원이라는 돈을 제시했다.
그리고 지욱은 “그 돈 입금되면 가압류랑 상관없이, 당신 돈 찾아 쓸 수 있을 거야. 고맙다는 인사는 굳이 안 해도 돼”라며 거침없이 연재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윌슨의 반지를 훔쳤다는 오인을 받고 있는 연재는 “돈 주는 게 무슨 뜻인 줄 알아? 내가 반지 훔쳤다고 인정한단 뜻이야”고 소리치며 “너한테 돈 받으면 그건 안 갚아도 되는 거니”라고 지욱을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이에 지욱은 “돈 받고..가라! 그리고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마. 너 땜에 미칠 것 같으니까!”고 거친 듯 진심어린 속내를 드러냈다.
애정이 듬뿍 담긴 분노가 느껴지는 이동욱의 ‘미친 고백’은 시청자들의 심장 역시 쿵쾅거리게 만들며 마성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거칠고 직접적인 어조로 연재를 향한 고백을 쏟아낸 지욱을 향한 여성 시청자들의 환호가 쏟아지며 새로운 ‘지욱앓이’ 탄생의 조짐을 보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동욱에게 이런 카리스마가!”, “본격 로맨스 시작?”, “이동욱의 고백에 내 마음에도 천만볼트 감전이!”, “초강력 고백 나에게 해주면 안되겠니?”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인의 향기’ 주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ost 곡인 김준수의 ‘You are so beautiful’은 지난 5일 자정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폭발적 인기를 누리며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를 싹쓸이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won04@starnnews.com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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