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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남아 3개국 무역사절단 파견·참가업체 모집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싱가포르, 캄보디아(프놈펜), 필리핀(마닐라) 등 동남아지역 3개국 시장 진출을 위해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7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파견 규모는 대구·경북 소재 수출 중소기업 10개사 내외로, 종합품목 중 현지 진출가능성이 큰 품목 위주로 선정한다.

싱가포르는 화장품, 미용기기, 전기전자제품, 문구류, 철강제품, 의료장비, 자동차부품, 통신 및 보안관련 장비, 무선통신기기 등이 유망하다.


캄보디아는 자동차부품을 비롯, 화장품(미백, 자외선 차단), 배터리(자동차, 오토바이), 농기계(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의류, 인테리어 등이다.

필리핀은 기계류(디젤전기, 곡물건조기, 집진기), 컨베이어 벨트, 전기전자제품, 의료용품(진단시약, 혈당측정기, 임플란트 관련제품 등), 생활용품(화장품, 가방, 액즙기, 주방용품 등) 등이 유망품목이다.

배영철 시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동남아지역 3개국을 방문,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며 “참가업체에 대해 현지시장 정보제공, 바이어 리스트 제공, 통역지원, 이동 차량제공 등 상담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