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비누공장을 해 부유했던 어린시절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순재는 연기 인생은 물론, 어린시절부터 정치인시절까지 자신의 인생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이순재는 "비누공장을 해서 생계를 유지했다”며 “가족이 일본 책을 보며 연구해서 비누를 제작하고 공장을 운영해 어린 시절에 유치원에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MC 이기광이 “선생님도 꼬마 시절이 있으시냐”고 묻자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 거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이기광은 “꼬마 순재는 상상이 안돼..”라고 하자 이순재는 “너도 60년 만 있어 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근이 "꼬마 이순재 생각만 해도 귀엽다"고 말하자 이순재는 “실제 어린시절 키가 작아 꼬마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밝히며 어린시절 별명을 공개했다. 이 말에 이수근이 "꼬마 한명 더 있습니다"라며 답하자 이순재는 이수근을 훑어보며 "비슷한거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외에도 '황혼의 로맨티스트'로 불리는 최근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어 작은 키의 조각미남도 아니지만 날카로운 눈빛으로 젊은 시절 문희, 남정임, 문정희 등의 아름다운 여배우와 멜로 연기를 해 최불암, 신구의 부러움을 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한 사미자는 이순재가 가장 불편한 베드신 상대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adu0622@starnnews.com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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