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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의 친구인 조철희가 아슬아슬하게 슈퍼위크행 티셔츠를 얻었다.
19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의 서울 지역 예선에 참가한 조철희는 서울대생이라는 점과 박재범의 친구라는 점으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박재범과는 제가 미국 시애틀 고등학교 생활 할 때 같이 연습하면서 만나게 된 친구다”라며 “그때는 남자들 사이에서 경쟁심, 욕심, 춤에 대한 열정 이런게 100%였다. 이제는 박재범의 친구인 것이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이어진 오디션에서 이정의 ‘내일해’를 부른 조철희는 불안한 음정과 콧소리로 이승철과 정엽으로부터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정엽은 “좀 더 감성적으로 뭔가 음악을 알고 난 다음에 여러 기회가 있을 듯 하다”라고 평했고 이승철은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뭔가가 있어야 할 듯하다. 프로필 말고”라며 그의 노래에 대해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판정을 앞둔 싸이는 조철희에게 댄스를 보여달라고 청했고 이어진 댄스를 본 정엽은 “판단이 바뀌었다. 퍼포먼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불합격을 합격으로 바꿨으며 싸이는 “춤 보니까 저는 생각이 달라진 케이슨데, 댄스곡을 해서 노래를 부르면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조철희가 퇴장한 후 “저런 친구가 보석이다”, “조금만 잘하면 스타가 될지도 모른다”라고 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부산 제주 지역은 본선 심사위원인 윤종신과 더불어 이현우, DJ DOC 이하늘이 특별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참석, 심사를 도왔고 서울 지역은 이승철과 싸이, 정엽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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