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 김선아가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슬픔에 젖었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10회에서 강지욱(이동욱 분)은 이연재(김선아 분)와의 데이트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특히 그는 유명한 로맨틱 영화 '귀여운 여인'을 보며 데이트 방식에 대해 꼼꼼히 적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지욱과 이연재는 낭만이 가득한 데이트를 즐겼고 강지욱은 일부러 이연재의 옷에 아이스크림을 묻혔고, 옷가게로 향했다.
이어 그는 "아이스크림때문에 옷을 망쳤으니 옷을 새로 사야겠다"며 이연재를 이끌었고 연재에게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힌 강지욱은 그녀의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강지욱은 좌판대에 있는 꽃을 일부러 밀치며 꽃다발을 선물했고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말한 후 화려한 불꽃노리를 선사하는 등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이연재는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에 강지욱에게 죄책감을 느꼈고 강지욱이 이연재에게 반지를 끼워주려던 순간 이연재는 "강지욱씨가 이제 싫어져서 더는 못만나겠다"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뱉었다.
갑작스런 상황에 강지욱은 "우리 아버지가 이연재씨에게 뭐라고 해서 그러냐"며 "내가 어떻게든 설득하겠다"고 이연재를 붙잡았지만 이연재는 눈물을 꾹 참고 택시를 잡아탔다.
이별을 선언한 이연재는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갔고 채은석(엄기준 분)을 만난 이연재는 "이런 나라서 사랑도 할 수 없는 나라서 너무 싫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연재와의 이별을 인정할 수 없었던 강지욱은 이연재의 집을 찾았지만 "연재가 지금 회사일로 출장중이다"라는 말을 듣고 이연재의 친구인 유혜원(사현진 분)의 뒤를 밟았다.
결국 이연재의 암 병동을 찾은 혜원을 따라온 지욱은 그녀가 암환자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won04@starnnews.com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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