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스마트워크센터 출근·재택근무 늘어.. 영상회의 신풍속도 확산

스마트워크센터 출근과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스마트워크' 시대를 맞아 정부 부처와 기업에서 통합 커뮤니케이션(UC)을 도입해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신풍속도가 확산되고 있다. 또 올여름 서울 강남지역에 내린 100년 만의 폭우처럼 재해로 인한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과 부처를 영상으로 연결해 신속한 복구와 피해 확대를 막는 등 영상회의의 활용도도 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폴리콤코리아는 최근 40일간 사무실 재정비 공사로 전 직원이 재택 근무를 실시했다. 이 기간 전 직원들은 데스크톱PC용 영상회의 솔루션인 HDX4000과 텔레프레즌스 m100,CMA 데스크톱 등으로 1일 평균 3∼4회 다자간 영상회의로 업무를 수행했다.

영상회의를 진행하면서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 등의 업무문서를 화면에 띄워 의사결정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었다. 이 회사에서는 화상회의 문화가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 잡으며 직원들이 직접 만나 회의를 진행할 때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현장 업무를 즉각적으로 공유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였다.

라이프사이즈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폭우·화재 등 재난현장의 영상정보를 시·도 소방본부에 제공하고 재난현장과 부처 직원 간의 신속한 영상회의 진행을 돕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이상기후 현상과 재해 등으로 행정통신망이 두절될 경우 위성을 연결하는 비상통신망을 확보해 신속한 지휘체계를 유지하는 고화질(HD)급 영상서비스 시설을 갖췄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전 세계 화상회의 시장 규모는 매년 5.79% 성장해 오는 2016년 약 3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9년 국내 화상회의 전체 시장 규모는 1137억원으로 관련 하드웨어(HW) 시장이 605억원, 소프트웨어(SW) 시장이 532억원 규모였으며 2010년에는 HW시장이 708억원, SW시장이 633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lkbms@fnnews.com임광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