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맞대결을 앞둔 박지성(30,맨유)에 대한 기대는 한국팬들 뿐만이 아니었다. 영국 언론들도 아스널전에 키포인트로 박지성을 꼽았다.
27일(한국시각) 현지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맨유-아스널전 예고기사에서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중원을 장악하는 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지성을 언급하며 “중앙 미드필더들은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하는 것이 필요한데, 맨유는 아스널 스페셜리스트인 박지성을 앞세워 역습을 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브닝 스탠다드가 언급했듯이 박지성은 유독 아스널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아스널과 11차례 맞대결해서 4골을 기록했고, 맨유 입단 후 득점한 25골 중 아스널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과 리그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승리를 이끈 만큼 이번 경기에도 박지성의 출전은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올 시즌 퍼거슨 감독은 나니와 애슐리 영에게 선발 출전기회를 많이 주고 있어 선발 출장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나니와 영도 퍼거슨 감독을 만족케하는 플레이로 신임을 얻고 있기에 박지성에겐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켜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과연 박지성이 아스널전을 통해 또 다시 아스널 킬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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