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대림아파트가 오는 2015년 5월까지 지상 최고 35층짜리 7개동에 84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또 노원구 공릉동의 지하철 6·7호선 환승역세권인 태릉입구역 주변에는 지상 36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조감도)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잠원동57 일대 '대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 이 단지는 부지 3만4873㎡에 기존 노후된 13층짜리 637가구를 헐어내고 용적률 299.98%를 적용받아 지하 2층, 지상 31∼35층 7개동 844가구로 재건축된다. 주택형별 건설물량은 전용면적 59㎡ 82가구, 84㎡ 424가구, 104㎡ 234가구, 133㎡ 104가구 등이다. 단지 북측에는 소공원이 조성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동초교, 신동중 등이 가까이 있다.
오는 2012년 5월 착공해 2015년 5월 완공 예정이다.
건축위는 또 노원구 공릉동 670의 20 일대 5309㎡ 부지에 용적률 587.44%를 적용해 지하 5층, 지상 36층짜리 주상복합 2개동에 전용면적 84㎡ 234가구를 건립하는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2012년 12월 착공해 2014년 4월 완공 예정이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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