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9월3일 낮 12시 대구 그랜드 호텔 3층 목련홀에서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조직위 측은 피스토리우스가 대구 세계육상대회 남자 400m 경기에 특수 의족을 달고 출전,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룬 것은 ‘장애 극복의 미담 차원이 아니라 스포츠맨으로써 비장애인과 동등한 직업적 역량을 보여준 모범적 사례’라며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이성규 위원장은 “피스토리우스와 그가 사용하는 탄소섬유 의족 사례는 장애인 직업 능력 향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오는 9월 말 개최되는 제8회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대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오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제 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세계를 향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50개국,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40개의 다양한 종목에서 기능을 겨룰 예정이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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