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봉천동귀신 실제사진, 존재 유무 진실공방...루머 가능성 높아

화제를 낳은 공포웹툰 ‘봉천동귀신’이 이번에는 실제사진 존재유무에 대한 진실공방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달 23일 모 포털사이트 웹툰 작가릴레이코너 '2011 미스테리단편'에 게재된 '봉천동귀신'은 한 여고생이 늦은 밤 아파트 주변에서 잠옷차림의 한 여자 귀신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수 많은 화제를 낳았다.

앞서 ‘옥수역 귀신’으로 공포웹툰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가 호랑의 다음작품인 ‘봉천동 귀신’은 공포스러운 사운드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돼 많은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 것.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사실에 더욱 대중들에게 공포심을 자극 시킨 이 웹툰은 최근 ‘봉천동 귀신’의 실제사진의 존재유무를 두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네티즌들이 문제의 ‘봉천동 귀신’을 실제로 목격했다는 증언과 함께 이 귀신의 실제사진이 존재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봉천동 귀신 실제사진’이 검색어로 생성될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온라인상에 게재된 사진들은 주로 호랑 작가가 그린 그림 중 다소 충격적인 장면을 캡처한 사진일 뿐 실제로 '봉천동 귀신'을 찍어놓은 사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작가 호랑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유추해볼때 이 같은 소식은 단순한 루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빈 병실 털이, 750만원 상당 금품 도난...경찰 수사 착수
일본뇌염 경보, 올해 첫 발견...10月 말까지 주의요망
9·11 녹음 테이프 공개, "조종석 응답 없어" 생생한 상황
차례상 피자 등장? 네티즌 “말도 안돼” vs “참신한 발상”
귀신촬영, 아기자기함 너머 반전공포..."완전 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