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1850 선을 재탈환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6.31포인트(0.89%) 오른 1854.28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며 장중에는 1869.77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이 이틀 연속 주식을 내다 팔며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화학(2.32%)과 운수창고(2.14%)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비금속광물(-1.40%), 철강 및 금속(-1.09%)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가 2% 이상 오르는 등 기계업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신한지주와 하이닉스반도체는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40포인트(1.57%) 상승한 477.51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479.6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고 기관은 7거래일 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고 CJ E&M과 CJ오쇼핑, 동서, 차바이오앤은 하락했다.
/fnkhy@fnnews.com김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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