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주인 이번주(26일~30일)에는 지방 3곳에서 아파트 신규 분양이 진행되고 인천에서 오피스텔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전남 순천시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분양되며 경남 진주시에서 국민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오피스텔 1곳만 분양될 뿐 추석 연휴 이후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다. 이 달 말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서울 동대문 래미안전농크레시티 등이 10월 초 청약접수에 들어가면서 4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이 재개될 전망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날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는 논현2차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단지가 분양된다. 지상 20층에 전용 20-63㎡ 규모의 총 771실로 구성됐다.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을 적용했으며 1실 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2012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수인선(오이도역~송도역) 남동역과 200m 거리에 있고 인천 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도 걸어서 10분 거리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2013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전남 순천에서는 해룡면 일대 순천신대지구 A-1 블록에 중흥-s클래스3차 아파트가 공급된다. 총 1296가구의 대단지이며 최고 20층의 높이에 20개 동으로 건립된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2-84㎡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양만경제자유구역의 중심에 위치해 입지조건이 뛰어나다. 아파트단지 내 대형 스포츠센터를 갖추고 있고 쾌적한 자연환경이 특징이다. 입주예정은 2014년 1월이다.
경남 진주에서는 진주평거(3B)국민임대 아파트가 청약에 돌입한다. 전용면적 51-59㎡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26가구가 공급된다. 월 임대료는 27만원~31만원 수준이며 입주는 2012년 10월 예정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주에 소득이 일정규모 이하여야 신청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는 30일에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 수원 입북동 서수원레이크푸르지오 단지가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 채비에 들어간다. 최근 수도권 분양이 많지 않았고 특히 눈 여겨 볼만한 민간 브랜드 단지가 오랜만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전농7구역을 개발한 래미안전농크레시티는 트리플 역세권에 일반분양가격을 대폭 낮춘 중형을 주력 상품으로 하고 수요 선호도가 높은 소형 등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290가구를 내놓는 전용면적 121㎡형은 중소형보다 분양가격이 낮게 책정됐고 계약금 5%로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1336가구 대단지인 서수원레이크푸르지오 단지도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중소형을 선보인다. 왕송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