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심 전 국어심의회 위원장 등 10명은 다음달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로 표창을 받는다.
수상자는 보관문화훈장 2명, 문화포장 3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3명이다.
문화훈장을 받는 남기심(75) 전 위원장은 ‘통일 문법 체계’를 세우는 데 기여했고, 한글맞춤법 등 국어정책 방향 설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업적이 높게 평가됐다. 블라디미르 푸체크(78) 체코 찰스대학교 교수는 체코슬로바키아와 체코공화국의 한국학 발전과 한국어 보급에 일생을 바친 공로가 인정됐다.손호민(77) 미국 한국어교육연구센터 이사장, 마우리치오 리오토(52)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교수, 박영순(68) 고려대 명예교수는 한국어 세계화 및 국어 교육연구의 공로로 문화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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