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이 행위예술가답게 남다른 시구를 선보였다.
2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 앞서 낸시랭이 시구를 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낸시랭은 넥센 모자와 유니폼 상의, 청바지를 입고 어깨에는 낸시랭과 늘 함께하는 고양이 인형 코코사넬을 어깨에 걸치고 마운드에 등장했다.
낸시랭은 시구에 앞서 몸을 풀더니 야구공을 타자 쪽으로 던지는 것이 아닌 몸을 한 바퀴 돌린 후 땅으로 굴리는 다소 충격적인(?) 시구를 선보여 야구팬들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시구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야구장에서 첫 시구를 했다. 이번 시구는 앞으로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자~알~ 굴러가길 바라는 의미 있는 퍼포먼스로 표현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기뻤다”며 시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낸시랭은 팝아티스트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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