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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코어 로고 II’,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 초청

‘브로큰 러브송’을 연출한 브루스 맥도널드 감독의 신작 ‘하드 코어 로고 II’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각국의 걸작을 비롯해 예술적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영화, 재미를 안겨주는 장르영화, 신인감독들의 역동성 넘치는 데뷔작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작품들이 대거 포진된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하드 코어 로고 II’는 아시아권을 제외한 전세계 약 40개국에서 모인 다양한 수작들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1989년 ‘로드킬’로 토론토국제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영화계에 데뷔한 브루스 맥도널드 감독은 독특한 연출 스타일을 통해 해외에도 수 많은 팬 층을 거느리고 있다.
그는 영화만큼이나 음악을 사랑하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하드 코어 로고 II’는 전편인 ‘하드 코어 로고’의 자유로운 로큰롤 정신을 잇는 작품. ‘하드 코어 로고’에 등장했던 펑크 밴드의 리드 싱어인 ‘조 딕’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운명과 닮아 있는 어린 록스타를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드 코어 로고 II’는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