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GS건설에 대해 신성장 동력 위한 행보에 주목하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4만2500원을 제시했다.
이창근 연구원은 “GS건설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Pertamina 발주 RFCC 정유 프로젝트를 8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면서 “현지 로컬 업체인 ADHI KARYA 2억5000만달러를 제외할 때 GS건설 계약금액은 5억9000만달러”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이 연말까지 화공부문 20억달러, 인프라부문 10억달러의 성사가 전망되어 목표수준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어 “GS건설은 물사업 강화를 위해 스페인 OHL그룹 산하 담수플랜트 및 수처리 기업인 Inima 인수를 추진중에 있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여파로 인한 OHL그룹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매각되는 Inima는 Sadyt, Befesa 등과 더불어 해수담수화부문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페인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스페인에는 700여개를 상회하는 해수담수화 플랜트가 설치 및 운영되고 있으며 해수담수화를 통한 취수량은 사우디, UAE, 미국에 이어 세계 4위”라면서 “GS건설이 동기업 인수에 성공시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및 일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Track Record를 보유하고 있는 Inima를 통한 지역 다변화 및 공종 다각화에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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