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63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176평방미터)을 설치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한국관에는 교원, 능률교육, 문학동네, 사계절출판사, 예림당, 형설아이 등을 비롯해 한국문학번역원, 한국전자출판협회 등 국내 출판사 및 관련 단체 11개사가 참가한다. 출협은 한국관 참가사들의 도서저작권 수출을 돕기 위해 참가사들의 대표도서 영문초록을 수록한 한국관 안내 브로셔와 한국의 출판 동향을 포함한 영문 회원명부를 배포함으로써 국내 도서와 출판사를 홍보하고 참가사의 현지 저작권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거북이북스, 대성, 마루벌, 박영사, 시공사 등 18개 출판사의 위탁도서를 전시한다.
또 ‘2011 볼로냐아동도서전’ 한국관에서 호평받은 바 있는 ‘소녀’를 주제로 한 ‘주제가 있는 그림책’이 작년 ‘호랑이’와 ‘환경’을 주제로 한 ‘주제가 있는 그림책’에 이어 전시되며 외국어로 출판된 한국의 문화, 역사, 예술 관련 책을 전시하는 ‘책으로 가보는 한국’을 특별전으로 운영하여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지난해 111개국에서 7539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몄으며 방문객 수는 27만9325명이었다.
특히 이번 프랑크푸르트도서전 기간 동안 진행되는 국제출판협회(IPA) 전체 회의에서 내년부터 2014년까지 임기인 집행위원회 공석(4자리)에 대한 투표가 실시되는데 우리나라의 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 명예회장도 후보(6명) 중 한 명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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