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가 중견배우 시트콤 신화의 뒤를 이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김혜자가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로 데뷔 이래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청담동 살아요'에서 그녀는 청담동 명품 거리에 있는 재개발 직전인 허름한 건물의 하숙집 주인으로 졸지에 청담동 사모님 행세를 하게 되는 인물을 맡아 '국민엄마' 이미지의 김혜자가 연기내공을 펼쳐 또 하나의 시트콤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앞서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이들이 중견배우들이기에 그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98년 당시 오지명과 선우용녀가 출연한 '순풍산부인과'는 오후 9시라는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평균시청률이 25%를 넘어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그간 보조적인 역할이었던 중견 연기자들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시트콤에서 활약하게 되는 시발점이 됐다.
이어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똑바로 살아라'에 출연한 신구는 시트콤 속 중견배우의 대명사로 단독으로 광고에 진출하는 등 시트콤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후 기세를 몰아 다양한 시트콤이 등장했지만 이전만큼의 인기는 끌지 못해 '시트콤의 시대가 끝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그때 등장한 2006년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은 시트콤의 새 시대를 열었고, 신인배우들이 스타가 되는 발판이 됐을 뿐 아니라 이순재와 나문희가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며 연이은 후속작의 히트가 이어진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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