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10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하동군, 켑코우데와 '하동 합성 천연가스(SNG)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과 켑코우데는 하동화력본부 주변 명덕마을 일대에 연산 50만t 규모의 SNG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공사비는 약 1조50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14년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회사 측은 건설단계에서 생산 유발효과 2조5000억원, 고용창출 80만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9700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성천연가스는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 과정과 메탄합성공정을 거쳐 천연가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만든 청정연료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사진설명=한국남부발전은 10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하동군, 켑코우데와 '하동 합성 천연가스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 뒤 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 조유행 하동군수, 이영실 캡코우데 사장(왼쪽부터)이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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