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김주희 애널리스트는 1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카길’의 국내 대두유 시장 진출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길’이 자사 원재료를 사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의 인지도를 감안하면 일방적인 시장 잠식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1년 상반기 기준 CJ제일제당의 대두유 매출액은 1,8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연간 기준 4,000억원 수준으로 판단했다.
2014년 CJ제일제당의 전체 매출(IFRS 연결 기준) 중 대두유 매출 비중은 4.3%에 불과. 같은 해 ‘카길’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관련 매출이 50% 감소한다고 가정하더라도 CJ제일제당의 전체 매출 감소폭은 2%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