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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눈물의 은메달 획득 '발목 인대 부상 딛고 부활'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21,세종대)가 부상을 딛고 눈물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0일 경기도 김포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신수지는 후프(25.400점), 볼(25.375점), 곤봉(25.150점), 리본(25.300점)으로 총 101.225점을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더욱이 지난해 발목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시련을 겪었던 신수지는 이날 경기에서 예전 기량을 선보였고, 비록 고등부 시절부터 이어온 6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부상을 딛고 일궈낸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밝은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던 신수지는 마지막 곤봉 연기를 마치자 그 동안의 맘 고생으로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트렸고, 결국 계속 흐르는 눈물로 점수가 발표되기도 전에 자리를 떠났다.

한편 여자 고등부 경기에 출전한 손연재는 후프-볼-리본-곤봉 합계 109.100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간판임을 재확인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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