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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그맨 후나코시,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투신자살 무게

일본 최대의 개그맨 소속사인 요시모토 흥업 소속 개그맨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개그맨 콤비 ‘토니가쿠(兎に角)’의 멤버 후나코시 하루토가 오사카시 히가시요도카와구의 한 맨션 주차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날 같은 맨션의 주민은 후나코시가 주차장에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남성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고 긴급연락을 취했지만 병원으로 후송된 지 1시간 만에 결국 사망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관할경찰서는 8층과 9층사이 비상계단의 난간에 양손으로 타고 넘어간 듯 한 흔적이 있어 자살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사고사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상태이다.


후나코시는 2008년 요시모토흥업이 운영하는 ‘종합예능학원’에 입학해 2009년 졸업했고 오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질적인 활동은 거의 없었던 상태로 개그맨 활동으로 인한 수입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후나코시의 소속사인 요시모토흥업은 한일 코미디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국내에도 유명한 개그맨집단으로 최근 tvN의 ‘코미디 빅리그’에도 소속 개그맨들이 출연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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