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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부첵 조기강판 '장원준 투입' 불펜진 총동원


롯데가 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를 위해 불펜진을 가동했다.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서 롯데는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부첵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장원준을 투입하는 초강수 카드를 꺼냈다.

이날 롯데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부첵은 3.1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회말 1사 후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장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앞서 롯데 양승호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송승준과 사도스키를 제외한 모든 투수를 불펜에 대기시킨다"고 밝혀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해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갈 것임을 암시했다.

이어 "크리스 부첵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필요한 순간 짧게 투수를 운용할 수 있다"고 밝혔듯이 현재까지 경기를 예상한대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양 팀은 5회 현재 0-0으로 팽팽하게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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