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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시장 ‘스마트’가 대세] 행복한 생활 도우미

'똑똑한'(Smart) 생활가전이 대세다.

스마트 가전이란 제 기능에 충실함은 물론 절전 등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야 하며 여기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그런 제품을 말한다.

한 예로 정수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살균이다. 정수된 물이야 기존 원수보다 깨끗하지만 이를 정수기에 보관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가고 또 바이러스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정수된 물이 다시 더러워지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웅진코웨이 '살균정수기'는 전기화학반응을 일으켜 스스로 살균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살균수가 정수된 물을 담은 저장고와 물이 지나는 통로를 골고루 살균해 주는 것이다. 물론 제 역할을 다한 살균수는 외부로 걸러진다.


늘 켜놔야 하는 정수기에서 절전은 필수적인 요소. 순간 온수 기술을 적용해 온수가 필요할 때만 관련 기능이 작동되는 교원L&C '웰스정수기', 냉·온수뿐만 아니라 얼음, 그리고 와인셀러까지 갖췄지만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인 청호나이스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등이 이런 제품들이다.

정수기뿐만 아니라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오븐의 경우 동양매직의 '매직스티오븐'과 같이 저전력시스템으로 설계돼 타사의 유사 제품 대비 5분의 1가량 전기 사용량을 줄여주는 제품도 시중에 나와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스팀 다리미 기능을 더욱 개선해 '셀프 클린 시스템', '360°회전 기능' 등을 장착한 한경희생활과학의 '2012년형 한경희 스팀다림 크리스탈' 그리고 3단계 알러지케어 시스템, 1분에 3600회 왕복펀치 기능 등을 갖춰 침구에 있는 진드기, 알레르기 물질들을 99% 이상 제거하는 부강샘스의 침구청소기 '레이캅' 등이 스마트한 성능으로 소비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