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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신차 대결-연비·성능 앞세워 질주] 폭스바겐 신형 제타

▲ 폭스바겐 신형 제타

폭스바겐 자동차는 연비와 성능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특히 신형제타, 골프 1.6 TDI 블루모션, 신형 티구안, 골프 GTD 등 폭스바겐의 대표 차량들은 대부분 17㎞/L에서 22㎞/L의 연비를 보이고 있어 고유가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형 제타는 전 세계적으로 960만대 이상 팔린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이다. 지난 197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1세대 제타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총 6번의 혁신적인 진화를 거쳤다. 신형 제타는 국내에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이는데, 두 모델 모두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킬 정도로 친환경적이다. 특히 제타 1.6 TDI 블루모션 모델은 1.6 TDI 디젤 엔진과 7단 DSG변속의 절묘한 조합으로 차가 정지했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게 하고 다시 움직이면 작동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주는 스타트-스톱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공인연비가 22.2km/L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1g으로 보다 친환경적이다. 제타 1.6 TDI 블루모션은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국내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으로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하며, 한번 주유로 1221㎞를 주행(연료탱크 용량 55L)할 수 있는 수준이다. 140마력의 2.0 TDI 모델 역시 18.0㎞/L의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골프 1.6 TDI 블루모션은 폭스바겐이 국내 출시한 최초의 블루모션 모델이자 가장 뛰어난 연비와 친환경적 콘셉트를 자랑하는 친환경 모델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일부 닫힌 형태인 에어로다이내믹 그릴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골프 1.6 TDI 블루모션에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1.6 TDI 디젤 엔진과 최적의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7단 DSG변속기가 적용됐다. 공인 연비는 21.9㎞/L로 혁신적인 수준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122g에 불과해 그동안 폭스바겐이 국내에 출시한 모델 중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콘셉트를 자랑한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