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약속' 재벌남 김래원Vs사촌오빠 이상우, 오피스룩 대결

‘천일의 약속’ 김래원과 이상우가 오피스룩 대결을 펼쳤다.

SBS ‘천일의 약속’에서 재벌남 김래원과 사촌오빠 이상우의 오피스룩도 드라마의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로 떠올랐다.

서연(수애 분)에 대한 그리움으로 괴로워하는 지형(김래원 분)과 이러한 지형에게 “그 아이 건드리지마”라고 경고하는 사촌오빠 재민(이상우 분)의 스타일이다. 비슷한 듯 하지만 확연히 다른 두 남자의 오피스 룩.

드라마의 공식 중 하나인 재벌남과 가난한 여자. 보통 재벌남들은 드라마 속에서 틀에 박힌 수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그러나 김래원의 경우 건축가 직업에 맞게 내추럴하고 모던함을 조합하여 기존 재벌남들과는 다른 재벌남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다.

드라마 첫 회에서 사랑하는 수애와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김래원은 오피스 룩이지만 멋을 한 껏 부린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스카이블루에 핑크 스티치가 돋보이는 세븐오 재킷, 고급스러운 소재와 클래식한 라인의 니나리치 브리프케이스와 넥타이로 믹스매치하여 그 만의 재벌남 스타일을 만들었다.

20~30대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이상우의 오피스 룩은 어둡게만 느껴질 수도 있는 클래식 수트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옐로우 바탕에 블루 도트 프린팅된 니나리치 넥타이와 밝은 베이지톤의 투 포켓이 포인트인 브리프케이스로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둔 스타일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수애가 알츠하이머병이라는 것을 사촌오빠 이상우와 동생 박유환이 알게되며 폭풍오열하며 시청률 17.5%를 기록,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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