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장외시장은 주요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메디슨은 모기업인 삼성그룹의 바이오·헬스케어 등 의료사업 강화가 알려지며 한주 동안 11.69% 상승한 6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스템통합(SI)전문기업인 삼성SDS는 0.88% 상승한 11만4500원을 기록했지만 LG CNS는 0.92% 하락한 2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건설주인 포스코건설은 주중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주 후반 상승세를 보이며 6만9500원을 기록했다.
롯데건설(6만4500원), 극동건설(9500원), 동아건설(1만2250원) 등은 주가 변동이 없었으나 SK건설(5만8000원)은 소폭 상승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17% 상승한 5만875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로지엠은 주 후반의 하락으로 1만1000원선 저지에 실패하며 1만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생보주인 미래에셋생명과 kdb생명은 각각 3.12%, 11.43%씩 하락한 7750원과 3100원을 기록하면서 동반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상장포기를 했던 테스나가 상장 재도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주 동안 46.88%나 급등, 1만1000원선에 올라섰고 모기업인 미리넷의 보유지분 매각설이 나온 미리넷솔라는 2.13% 하락하며 2300원으로 마감했다.
이 밖에 시큐아이닷컴(24.43%), 한국증권금융(2.33%), KT파워텔(3.31%), LS전선(1.32%), SK텔레시스(10.81%) 등은 상승한 반면 옵토팩(-1.59%), 엘피온(-1.16%), 에스아이플렉스(-3.95%), 시그넷시스템(-3.12%) 등은 하락했다.
특히 기업공개(IPO)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주 공모청약을 진행한 씨엔플러스, 신흥기계, 씨큐브는 각각 12.12%, 11.37%, 9.59% 상승했다.
확정 공모가 발표를 앞두고 있는 테크윙은 37.76%의 급등세를 보이며 3만3750원으로 올랐다. 확정공모가 2400원에다 기관투자가 배정물량비 25%의 확약률을 보인 아이테스트 역시 10.38% 상승했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브는 주 후반의 상승세에 힘입어 24.32% 상승한 4600원으로 마감했다. 내달 1일 상장 예정인 테라세미콘도 2만4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공모예정기업 중 쎄미시스코는 홀로 3.81%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공모 예정기업의 상승세에 심사청구 기업인 뉴로스(5.70%), 비아트론(2.50%), CJ헬로비전(3.03%), 아이센스(4.11%) 역시 상승세를 보였으나 승인기업인 디엔에이링크(-2.27%), 씨유메디칼시스템(-0.36%) 등은 하락했다.
지난 주 프리보드 지수는 전주보다 39.93포인트(0.3%) 하락한 1만4192.03으로 마감했다.
주간 일평균 거래량은 전주보다 63만7290주(650.1%) 증가한 73만5316주였고 주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주보다 9197만원(34.7%) 감소한 1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프리보드 전체 주간거래량은 367만6582주, 전체 주간거래대금은 8억6502만원이었다.
전체 프리보드 74개 종목 중 38개 종목이 거래된 가운데 18개 종목은 상승, 18개 종목은 하락, 2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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