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12월 9일까지 인천 남북동 용유초등학교에서 1~2학년 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 영어를 가르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의 지역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방과후 과외활동이 어려운 공항 인근 초등학교를 선정해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해외 여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 근무하는 직원들 중 미국에서 학위를 받거나 국내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 직원 등 영어회화에 능통한 직원 6명을 선발해 강사진을 구성하고 매 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약 1시간 30분씩 항공 및 여행을 주제로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최수일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지점장은“하늘사랑 영어교실이 학생들에게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세계여행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어린이들을 대한항공 본사로 초청해 공항시설물을 둘러보는 견학행사를 진행하거나 운항승무원들이 항공관련 경험과 지식을 직접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운항상식교실’을 운영하는 등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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