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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김건호 사장 태국 방문 홍수예방대책 공동마련 건의 추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4일 김건호 사장이 태국 잉럭 친나왓 총리를 예방해 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태국에 항구적인 홍수예방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할 것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예방은 태국 정부의 요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김 사장은 종합 물관리를 위한 선도적 프로젝트로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의의와 주요 내용을 소개한 후 짜오프라야강을 위한 종합 물관리 방향과 세부 실행방안, K-water 차원의 지원 대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짜오프라야강은 태국의 한강과 같은 역할을 하는 강으로 짜오프라야강 정비대책에는 다목적댐과 보 건설, 수로 준설, 물길 확장, 하천 유역 통합관리시스템을 포함한 ICT 기반의 첨단 물관리 기술 적용 등의 계획이 포함된다.


K-water는 이를 위해 우리 정부 부처와 협력해 종합 물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잉럭 태국 총리에게 K-water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태국 측 전담조직을 마련하고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강력한 지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K-water는 지난 10월26일부터 재해 지원용 병물 70뻌과 막여과 정수처리 설비가 탑재된 이동식 급수시설 2대를 전달했으며 오는 15일에는 이동식 급수시설 2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