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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대장 영결식, "그의 도전정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합동영결식이 전체산악인들의 애도 속에서 진행됐다.

3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 병원에서는 가족과 지인들은 물론 수많은 산악인과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박영석 대장의 대학동기인 김진성 동국대 산악부 OB의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은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자 여기저기서 흐느낌이 터져나왔다.

영상 상영 후 이어진 조사에서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은 “박영석 대장의 끊임없는 도전과 신동민 대원, 강기석 대원을 잊지 않겠다”라며 “박영석 대장의 뜻을 이어 ‘박영석 탐험문화재단’의 청소년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회장의 조사가 끝난 후에는 전병구 한국산악회장과 김희옥 동국대 총장의 추도사와 헌시 낭독, 조가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모든 예식이 끝나자 국내 전체 산악인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아우르는 추모객들이 헌화를 하기위해 영정사진 앞에 몰려들었다.

한편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은 지난달 18일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던 중 실종된 후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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