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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3인방’ 이상화-모태범-이승훈, 전국선수권 우승


벤쿠버동계올림픽에서 ‘빙속 3인방’이라 불리며 금메달을 차지했던 이상화(22), 모태범(22), 이승훈(23)이 건제함을 과시했다.

지난 4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남녀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은 각자의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22를 기록,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대회기록(39초12)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올랐고 2차 레이스에서도 38초24로 선두를 질주했다.


모태범 역시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5초30, 2차 레이스에서 35초09의 기록으로 지난 2007년 이 대회에서 이상석이 세운 기록을 갈아치우며 정상에 올랐고,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을 대표하는 이승훈도 5000m에서 6분37초99를 기록하며 자신이 세운 기록 6분48초00을 갈아치웠다.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앞서 말한 3총사 외에도 남자 500m에선 35초35, 35초26으로 종합 2위를 기록한 이규혁(33, 서울시청)과 35초48, 35초24로 종합 3위를 차지한 이강석의 뒤를 이어 이기호(27, 용인시청), 김성규(단국대)가 각각 종합 4위와 5위에 올라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편 이승훈과 함께 장거리에 출전한 주형준(20, 한체대)은 6분43초20으로 2위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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