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화의 자살암시글이 단순 해프닝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LG트윈스의 투수 서승화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당시 서승화의 미니홈피에는 “저는 이제 모든 일과 삶은 그만 내려놓겠습니다. 이제서야 떠나게 되었네요.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그렇게 죽을 만큼 아파서 무엇을 얻었냐고 수 없이 물었다”라는 글이 적힌 프로필 사진이 게재됐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며 SNS 등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고 이는 급속도로 확산되어 갔다.
특히 몇몇 네티즌들은 “서승화의 선수생활을 돌이켜보면 유독 굴곡이 많았기 때문에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다”고 심각한 반응을 보이기도 해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LG트윈스 측이 급히 진상파악에 들어간 결과 서승화 선수는 현재 고향에서 개인훈련 중인 것으로 확인, 자살 논란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현재 해당 미니홈피의 글은 삭제된 상태이다.
한편 서승화 선수는 지난해 2군 통보를 받은 뒤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빚은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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