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낸 SK 투수들이 수술대에 오른다.
9일 SK 구단은 지난 8일 엄정욱이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밝혔다.
엄정욱은 4개월의 재활기간을 거친 후 다음 시즌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한 후 SK에 인계된 엄정욱은 부상당하기 이전 160km에 육박하는 공을 던지며 ‘와일드 씽’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으나 현재는 구속을 줄인 상태로 8시즌 통산 97경기 평균자책점 4.68 11승8패 2세이브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왼쪽 어깨 통증으로 지난 8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전병두는 11월 17일 왼쪽어깨 회전근 재건수술을, 포스트시즌 동안 진통제 투혼을 보인 송은범은 오는 12월 15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슬을 동일한 병원에서 받을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시즌 MVP' 윤석민, 일구상 수상자 선정..타자는 최형우▶
WKBL, 삼성생명 상대로 낸 7억원대 소송 패소▶
남현희, 김창환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2관왕 석권▶
백차승, 쾌투 선보이며 오릭스 입단 '합격점'▶
치차리토, 맨유 팬들이 뽑은 ‘10월의 선수’ 선정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