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5종경기에 나선 청소년 대표팀이 세계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2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11 세계청소년근대5종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팀은 복합경기(사격, 마라톤)에서 우승함으로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 수영, 승마 결과 선두를 지키며 마지막 복합경기(사격과 마라톤)에서 첫 주자로 출발한 한국의 황우진과 김승진(이상 한국체대)은 프랑스와 독일을 각각 22초, 26초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8720점을 기록, 프랑스(8632점)와 독일(8614점)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남자 단체전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함과 동시에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 강국의 모습을 유감없이 뽐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올해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청소년 세계선수권까지 메달 행진을 이어간 한국은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또다시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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