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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 지역별‘인간존중생산성 우수기업’ 선정

한국생산성본부(KPC)는 1일 경남 양산시청에서 쿠쿠전자를 비롯한 양산시 소재 3개 기업을 ‘인간존중생산성 우수기업’으로 선정, 발표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박희태 국회의장, 나동연 양산시장, 김종대 양산시의회 의장과 기관 및 선정 기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인증서 수여식 후 선정된 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현판을 전달하는 자리도 가졌다.

지난 9월 한국생산성본부는 전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 및 자료조사와 검토결과를 토대로 총 11개의 인간존중생산성 우수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이후 지속적인 인간존중생산성 우수기업 선정과 사례연구 및 확산을 위해 각 지역별로 최근 3년 이상 생산성향상이 우수한 기업들을 연구, 조사해왔으며 그 첫 번째 지역으로 경상남도 양산시의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인간존중생산성 우수기업’ 선정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삶의 질 향상과 번영이라는 생산성 근본이념의 구현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뉴 생산성향상운동의 일환으로, 고용안정 및 확대, 신뢰문화구축을 통한 노사협조, 성과의 공정한 분배와 같은 인간존중의 요소, 자유와 자율, 창의와 혁신이라는 인간존중생산성의 5가지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례연구 및 설문조사, 선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선정한다.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우리나라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비해 중소기업의 육성이 미흡하고 실업문제를 해소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점은 여전히 큰 문제점”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3개 기업이 중심이 돼 인간존중생산성의 정신과 실천방안을 전 기업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