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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재택·원격근무제 도입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재택근무와 원격근무제를 전 직원에게 확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재택·원격 근무제도가 정착될 때까지는 임산부와 육아부담자, 질병·거동불편자 등에게 우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재택·원격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집이나 전국 11개 거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다.

K-water는 특히 재택·원격근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들의 선택에 따라 혼합형(주중 1∼3일 재택 및 사무실 근무 병행)으로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K-water는 실효성 있는 재택근무 운영기반 마련을 위해 업무계획서에 따른 과업관리 시스템으로 업무성과 등 실적 위주의 복무 및 근태관리를 실시하고 효과적인 근무를 위한 원격접속망, 보안시스템 등 정보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K-water는 사업 특성상 근무지가 전국에 산재해 많은 직원이 주말부부로 일하고 있으며 여성 직원의 53.4%는 일과 육아를 병행해 재택·원격 근무의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K-water는 2004년부터 근무시간 유연화의 일환으로 탄력근무제(시차출근)를 운영해 왔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