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성탄절마다 열렸던 홍명보 자선축구가 굳은 날씨에 고생하는 팬들을 위해 올해는 시기와 방식에 변화를 줬다.
1일 홍명보 장학재단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1(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1)’를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자선경기는 그동안 크리스마스인 25일마다 열려 팬들과 함께 축제를 만끽했지만 추운 날씨에 고충을 겪는 팬들을 위해 올해는 실내에서 풋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볼거리는 여전히 풍성하다. 올해 자선경기에는 홍정호, 서정진, 김영권 등 국가대표팀 현역 올스타와 이영표, 최진철, 이운재 등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출동할 예정이며 매년 단골로 출전하는 개그맨 이수근, 서경석 등은 특별 초청선수로 함께한다.
경기는 4쿼터로 10분씩 진행되며, 풋살 특유의 박진감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미돼 흥미있고 새로운 형태의 자선 스포츠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홍명보장학재단은 올해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한 어린이의 꿈을 함께 나누고 돕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은 투병 중인 조모와 단 둘이 생활하고 있는 정소영양이다.
대회 수익금은 정소영 조모의 병원비와 정 양이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지원될 예정이며 예년과 같이 소아암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들을 돕는 데도 사용된다.
자선경기의 일반 입장권은 공식카페(http://cafe.daum.net/hmbsharethedream)와 인터파크를 통해 5일 5000장 한정으로 판매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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