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전문 경매사인 마이아트옥션이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제4회 메인경매를 펼친다. 도자, 고서화, 목기 등 총 260여점의 미술품이 선보이는 이번 경매의 하이라이트는 추정가 15억∼20억원의 '백자청화산수문호형주자'(白磁靑畵山水文弧形注子·사진). 중국 소상팔경 중 '원포귀범(遠浦歸帆)'이 그려진 이 작품은 장식용으로 제작된 19세기 대형 항아리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유사한 작품 1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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