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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우울증 극복 “아내가 준 성경책 하루종일 봤다”



임재범이 우울증 증세와 이를 극복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가수 임재범이 과거에 심한 우울증을 겪였던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고해' 활동 당시 영상을 접한 후 "기른게 아니다. 놔둔거다"며 "저때 심한 우울증에 걸려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6년간 힘들었다고 말한 뒤 극심한 생활고까지 겹쳐 담배꽁초를 주워 피우는 힘든 생활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수요 예술 무대'에 출연하게 되면서 "우울증에서 벗어나던 시기"라고 설명한 임재범은 우울증 극복과정에 대해"우울증을 벗어날 수 있었던게 종교적일 수 있는데 믿음 하나였다"며 "하루종일 성경을 봤다. 집사람이 그냥 놓고 갔다. 시키면 안 하는 스타일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사람들이 한잔 하고 싶으면 연락을 하는데 이전 같으면 수만번을 생각했다"며 "지금은 후배들이 많이 집에 놀러온다.
아직도 고스톱을 친다. 지금은 온라인으로도 한다"며 밝게 웃으면서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이복동생인 손지창과의 특별한 우애를 깜짝 고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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