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8일 12월 증시전망을 통해 ECB(유럽중앙은행) 정례회의와 EU(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최근 긴박한 상황들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향한 의견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을 고려해 긍정적인 시황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여전히 유럽발 재정위기의 불안감이 글로벌 위험자산을 압박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그리고 유럽연합의 공조는 계속되고 있지만, 재정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1년 정도 계속되면서 2012년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커져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커져 갈수록 각국 정부가 느끼는 문제 해결 및 경기부양에 대한 압박감도 커지고 있다”며 “2008년처럼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었던 시기를 제외한다면 현재의 KOSPI 밸류에이션은 2012년의 경기침체를 어느 정도 반영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따라서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된 불안감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향후 전개될 글로벌 공조에 의한 문제 해결 시 펼쳐질 수 있는 긍정적인 시나리오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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