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경남 함양군에 소재한 함양 용유담, 심진동 용추폭포, 화림동 거연정 일원과 밀양 월연정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8일 지정 예고했다.
함양 용유담(龍遊潭)은 지리산 계곡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이 합류돼 형성된 큰 계곡으로 용이 남긴 흔적을 연상시키는 암반과 배설물을 연상시키는 바위들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심진동 용추폭포는 높이 약 30m, 호소 직경 약 25m로 함양군 안의면 지우천 최상류에 형성된 좁은 골짜기를 따라 자리 잡고 있다.
화림동 거연정은 조선중기 이곳에 은거해 살았던 화림재 전시서(全時敍)가 만든 정자다. 지금 상태의 정자는 전시서의 7대손인 전재학 등이 1872년 재건한 것이다.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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