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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전 소속사에 명예훼손혐의로 피소, 또다시 '법정싸움'



박해진이 전 소속사 하하엔터테인먼트 하재완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15일 하하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스타엔과의 통화에서 “박해진 씨가 병역문제와 관련해 하재완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10월 무혐의로 밝혀져 지난 9일 하재완 대표가 다시 박해진 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 2010년 병역면제에 대한 비리의혹이 나돌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고, 당시 경찰에서도 수사의지를 보였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실제로 수사가 진행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박해진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직접 수사 진행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는가 하면, 최초 의혹제기자로 전 소속사 하재완 대표를 지목해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한바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31일 법원은 명예훼손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내리면서 하재완 대표의 손을 들어주었고 이에 하재완 대표가 다시 무고 및 명예훼손혐의로 박해진을 고소한 것이다.

하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박해진 씨 측에서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라며 “이후 수사가 진행되면 다시 대면할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올 상반기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기'를 촬영했고, 현재 중국에서 방송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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