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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리틀야구단 후원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생전에 어린이 야구단 활동에 적극 기부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병원엔 중구리틀야구단 소속의 어린이 5명과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이 찾았다. 한 회장은 “고 박태준 명예회장이 막내사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함께 연간 1000만원씩 3년간 리틀야구연맹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중구리틀야구단엔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외손주 김재민군(4녀 박경아ㆍ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차남)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3월 손주 김재민군이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기 위해 장충동 리틀야구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충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한 어린이는 “한번 야구장에서 직접 할아버지(고 박태준 명예회장)를 봤다”며 “그때 포스코란 큰 회사를 만든 유명하신 분이라걸 알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