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은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동목장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환경친화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동목장의 '환경친화 축산농장' 지정은 한우 목장으로는 제주도 최초(전국 두번째)이며 육계(肉鷄) 부문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환경친화 축산농장'은 가축분뇨 자원화, 가축 사육밀도, 음용수 기준, 농장 주변 경관, 농장 경영기록관리 등 농장 운영 전반에 대해 농식품부의 평가를 받아 지정되는 것으로 축산분야 최상위 개념의 승인제도다.
한우 1700마리, 토종닭 5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제동목장은 광활한 초지에서 방목 위주로 사육하고, 자체 재배한 양질의 친환경 건초 및 무항생제 사료를 급여하고 있으며 청정 제주 암반수를 음수로 사용하고 있다.
제동목장 관계자는 "이번 '환경친화 축산농장' 지정이 제주도 한우의 친환경 고급육 이미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 식품을 고객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동목장의 축산물은 대한항공 1등석 기내식으로 제공되고 있는 국내 최고급 품질로 인터넷(www.e-skyshop.com /1544-4060)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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