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늘만 같아라’가 현실감 있는 등장인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 속 각기 다른 아픔들을 가진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는 극 초반 고향친구인 춘복(김갑수 분), 상엽(홍요섭 분), 준태(이한위 분) 등 세 부부의 가족 이 지닌 아픔이 공개된 후 그로 인한 갈등으로 긴장감이 더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춘복은 가족을 지키고자 아들 지완(이재윤 분)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을 감추고 친구 준태 부부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겉으로는 냉정하고 야박하게 대하는 등 악역을 자청하지만 실은 속 깊고 한없이 여린 캐릭터이기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춘복의 이복동생 해준(김승수 분)은 잊고 지냈던 생모 옥자(정재순 분)가 갑자기 나타나자 차마 외면할 수 없어 길러준 어머니 갑분(김영옥 분)과의 약속까지 뒤로한 채 옥자를 만나며 도움을 줘 갑분에게 서운함과 실망감을 안겨준다.
특히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서 갑분이 옥자의 집에서 밥을 먹는 해준을 목격하고 어마어마한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며 갈등 심화로 이어져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회사에서 조기퇴직을 감행한 준태(이한위 분)와 그런 남편의 열등감의 대상인 춘복의 주유소에서 남편 몰래 일하며 악착 같이 생활비를 충당하는 정심(박순천 분) 등 현실세계를 반영한 등장인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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