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전송 네트워킹(ADN) 및 콘텐츠 전송 네트워킹(CDN) 솔루션 서비스 제공회사인 아카마이가 웹 및 모바일 가속 서비스를 위해 코텐도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카마이는 ADN과 CDN 모두를 합쳐 전 세계 7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아카마이는 이번 인수로 코텐도가 보유한 기술과 전문 인력, 그리고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와 모바일 분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카마이는 코텐도의 모든 자산을 약 2억6800만 달러의 순 현금으로 매입하기로 했으며, 추후 인수 가격 조정과 코텐도 보통주 매입을 위한 미점유 옵션 확보가 추가로 예상된다.
인수 과정은 내년 상반기, 규제 승인 등 계약 청산 조건 및 규정을 통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아카마이는 구글, 애플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미디어, 포털사이트, 온라인 쇼핑, 항공사, 호텔, 자동차, 공공기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전송 솔루션이 필요한 대부분의 산업군에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아카마이는 전 세계 72개국 9만대 이상의 서버로 구축한 약 1000개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전송 및 애플리케이션 가속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hbh@fnnews.com 황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