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사회봉사단원들이 아이들에게 선물할 신학기용품 등이 담긴 드림팩(Dream Pack)을 포장하고 있다. 봉사단은 3일 경기 안양 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드림팩을 전달했다.
코오롱그룹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봉사단을 새롭게 출범했다.
3일 코오롱그룹은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드림팩(Dream Pack)'을 경기 안양 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드림팩'은 목도리, 보온병, 손난로 등 방한 용품과 초등생 필독도서, 미술용품 등 신학기 용품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코오롱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에 회사가 매칭그랜트해 5000만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계열사들이 자체적으로 해오던 사회공헌활동을 통합,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새롭게 창단했다. 임직원들의 재능기부와 노력봉사로 어린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3000여명의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단의 슬로건도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로 어린이들이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의지를 담았다. 대표 프로그램은 '헬로 드림(Hello Dream)'. 저소득층 및 장애아동들을 위해 직업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비전 드림' 특별활동 및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희망 드림', 장애아동의 사회체험을 도와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지원하는 '건강 드림' 등의 활동이다.
또 코오롱은 직원들이 아동의 꿈을 후원하는 '꿈경매 프로젝트'와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이들의 장래희망에 대해 멘토링을 해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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